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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러시아를 잡아야 한다

홍명보호, 러시아를 잡아야 한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러시아와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대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분명 첫 경기를치러야만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도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 11월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홍명보 호가 패했는데 스위스를 제압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한 홍명보 호가 패했을 만큼 러시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에 당당히 진출했을 만큼 화력 있고 유럽 강호다. 옛날의 러시아는 잊어야 하는 홍명보 호다.

 

홍명보 호가 러시아를 이겨야 하는 이유는 위에 말했듯이 첫 경기를치러야만 다음 경기도 자신감이 붙어 더 잘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02, 2006, 2010 월드컵 모두 첫 경기 폴란드, 토고, 그리스를 상대로 첫승을 거둔 만큼 첫 경기 승리에 익숙한 나라고 첫 경기를 어떻게 승부할지 아는 팀이다. 그만큼 홍명보 호가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를 이겨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러시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무척 긴장된다. 그래도 러시아를 이긴다면 알제리, 벨기에와의 경기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자신 있게 승부할 수가 있다.

 

게다가 러시아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편파판정을 받아 축구팬들과 국민들은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러시아를 이겨주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있다. 분명 축구 대표팀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이유때문에 오기가 생길텐데 정말 러시아는 이겨줘야 하는 상대다.

 

그리고 러시아의 선수 구성을 보면 대부분 러시아 자국리그 선수들을 대표적으로 구성했다. 그만큼 원정에서는 약할 수밖에 없는데 브라질과 러시아의 기후는 극과 극이기 때문에 기후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경기력 저하가 기대된다. 실제 우리나라도 미국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영상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 아깝게 3-2로 졌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자 독일 선수들은 높은 기온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는데 반면 한국 선수들은 더위에 익숙하기 때문에 체력이 바닥난 독일을 상대할 수 있었다.

 

홍명보호는 분명 스위스와 그리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그만큼 유럽팀과의 경기에서는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러시아와의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의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아직 홍명보호는 완벽하지 않은 팀이다. 공격 부분에서 조직력이 좋아졌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남은 친선경기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해야 하고 선수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독일, 남아공 월드컵에 비해 조금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만큼 더 좋은 선수들을 구성하고 있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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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사건은 제가 사는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의 사고입니다. 조금이라도 정말 소수의 사람이라도 생존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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