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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대표팀에 필요한 4가지 이유

박주영이 대표팀에 필요한 4가지 이유

 

 

 

홍명보 감독이 박지성 선수에 관해 대표 팀 복귀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지성의 대표 팀 복귀는 없다는 결론을 가져왔다. 당연히 이미 전성기 때의 기량은 사라졌고 나이와 무릎의 상처만을 남기고 있는 박지성이다. 노련미와 리더십으로 큰 힘이 돼줄 선수가 오지 못한다면 다른 선수를 데려와야 하지 않은가? 그 선수는 아스날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하던 왓포드 공격수 박주영이다. 박주영을 대표 팀으로 데려와야 할 이유와 필요한 이유 4가지를 설명하겠다.

 

병든 공격의 문제점, 박주영이 약이다.


국내파로 이루어졌던 미국 전지훈련에서의 3차례 평가전은 말 그대로 '허튼짓'이었다. 결과와 과정 모두 좋지 못했는데 특히 병든 공격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너무 답답한 공격과 뻔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시원하게 뚫는 것은 애초에 기대해선 안됐고 조금씩 몇 차례 슈팅을 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병든 공격에 박주영이 포함된다면 어떨까? 박주영은 연계 능력과 골 결정력에서 대한민국 공격수 최고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선수로 모나코 시절에 대단했다. 현재 왓포드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어 주전을 확보하고 경기에 많이 출전하게 된다면 아마 모나코 시절에 박주영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공격의 유연함은 박주영으로부터 시작된다.

 

축구에서 공격을 이끄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는 필수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연계 능력이라는 것인데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호흡과 연속동작으로 이어갈 수 있는 치밀함, 그리고 중원에서부터 공이 오는 과정에서의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 현재 홍명보 감독의 축구는 이런 점이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공격이 유연하지 않아 기회가 오면 바로 살리지 못하고 조금 끊어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공격수가 김신욱과 이근호로 구성돼 이런 능력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끊어가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났는데 박주영이 공격진에 배치된다면 공격수가 가져야 할 연계 능력으로 유연한 공격을 보여줄 수 있다. 미드필더와의 호흡, 전술 이해도, 센스가 뛰어나 공격의 유연함은 박주영이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박주영의 프리 킥..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세트피스, 중요하지 아니한가?

 

홍명보 호의 취약점은 여러 가지로 많지만 특히 세트피스를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축구 중 세트피스는 가장 좋은 무기이자 경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중요한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홍명보 감독 또한 아마도 박주영을 조금 고집했던 이유 중 하나 이리도 모른다. 박주영은 프리 킥을 잘 차는 선수로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 전에서 프리 킥 골을 보여준 선수로서 직접 기회를 살리는 선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을 헤딩으로 잘 넣는 선수다. 세트피스 상황이 오면 박주영은 진정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표본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세트피스에 강한 공격수다.

 

벤치 신세? 실패자? 누가 뭐래도 캡틴

 

박주영을 보는 시선은 예전과 많이 달라져 매우 무서워졌다. 아스날에서 벤치 신세로 지내고 있으니까 축구팬들은 박주영을 비난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답답한 대표 팀 공격진을 보고 비난하고 조롱하던 박주영을 다시 찾는다. 박주영은 실력이 모자란 선수도 아니고 나라 망신시키는 선수도 아니다. 대표 팀에 복귀한다면 캡틴이 없는 대표 팀의 캡틴이 되어 대표 팀을 이끌어갈 선수가 될 수 있다. 조롱 받던 박주영이 국가대표로 인정받을만한 결과를 보여줘 누가 뭐래도 자신이 캡틴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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