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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유럽리그의 차이, 팀의 수준

K리그와 유럽리그의 차이, 팀의 수준

 

 

 

 

축구에 관한 짧은 생각을 끄집어 내보겠다. 칼럼 형식이지만 칼럼이 아닌 일반 글처럼 읽어줬으면 좋겠다. 이 글은 내가 생각하던 축구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는 글이니까 편하게 읽어주길 바라면서 축구에 관한 짧은 생각 2편, K리그와 유럽리그의 차이, 팀의 수준을 써보겠다. 

 

 K리그는 14팀으로 구성돼 우승 경쟁과 강등권 싸움을 하는 방식으로 리그가 편성되어있다. 작년 K리그 2부 리그인 챌린지가 생겨나 승격과 강등 시스템이 도입돼 박진감 너 치는 강등권 싸움과 챌린지의 목표인 승격으로 수준 높은 축구를 하도록 했다.

 

2부 리그가 생겨난지 1년이 지났고 다음 시즌에 어떤 팀이 강등되고 승격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늘 그랬듯이 꼴찌팀은 매번 꼴찌를 하거나 하위권에 머문다. 상대적으로 재정과 전력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유럽리그와 같이 수준 높은 리그에서는 꼴찌팀이 중위권으로 바짝 올라올 수 있고 중위권 팀이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이것이 K리그에게 말해주는 것은 팀의 수준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재정이 약해도, 전력이 밀리더라도 팀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K리그 팀들은 유럽리그와 같은 수준 차이를 유지해야 한다. 재정과 전력이 약하더라도 분명 K리그 팀이고 한국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사실상 크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이 개막되기 전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하위 팀일수록 유소년 시스템에 힘써야 한다. 포항과 전북, 수원 같은 우승 경쟁팀들은 모두 수준 높은 유소년 팀을 구성하고 있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프로로 올라오기까지 선수들을 잘 관리해 키우는데 하위 팀일수록 유소년 시스템이 열약하다. 유소년 팀, 선수가 잘 돼야지 프로로 거쳐 올라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팀의 수준을 단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다.

 

K리그를 직관해본 나는 K리그의 수준이 높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 팀들을 면밀히 살펴본다면 K리그 수준에 조금 부족한 팀이 몇몇 있다. 그 팀들은 시즌이 개막하기 전 준비를 잘해야 하고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유소년을 길러야 타 팀의 수준을 올라설 수 있다. K리그의 수준이 낮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그 사람들의 관점에선 다소 조금 부족한 팀을 생각해 말하기 때문에 부족한 팀들이 목표를 크게 잡고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 유럽리그를 보고 배울 점이 많은 대한민국 프로 축구 K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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