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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꼭 봐야하는 잉글랜드vs이탈리아 꼭 봐야하는 잉글랜드vs이탈리아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지 하루가 지났다. 개최국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자책골로 월드컵의 역사를 썼고 3-1 역전승을 보여줬다. 비록 이기기는 했으나 경기력 면에서는 브라질 답지 못한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그리고 C조 빅 매치라 불리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있는데 정말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만한 팀들이다. 유럽에서 강한 팀으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는데 잉글랜드는 축구종가라는 명예,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라는 뚫리지 않는 수비를 토대로 자존심 싸움을 한다. 분명한 것은 두 팀 모두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과소평가받고 있다는 것인데 필자가 볼 때 두 팀은 아직 세계 정상을 노릴만한 강한 팀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더보기
스타디오 산 파올로(Stadio San Paolo)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SSC 나폴리(SSC NaPoli)의 홈구장이자,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기장인 스타디오 산 파울로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경기장이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때 축구 예선용 경기장으로 쓰이기도 했던 이 경기장은 1990년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장은 흔히 그 어느팀 보다도 열정적인 팬을 보유했다고 일컽어지는 나폴리의 홈구장으로 그 가치를 가진다. 1959년부터 나폴리와 함께 숨쉬었던 이 경기장은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했지만 우승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곳 이었다. 그러나 1984년 여름,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 이는 당시 축구계의 이적료 세계 기록이 된다)에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가 나폴리에 입성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진다. 결국 .. 더보기
유벤투스 스타디움(Juventus Stadium) (유벤투스 스타디움 Juventus Stadium/토리노, 이탈리아)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풍요롭지 못한 이탈리아는 전체적으로 경기장이 노후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2011년 개장한 토리노 지역의 유벤투스의 홈구장,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이탈리아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과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인 유벤투스의 기존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델레 알피(Stadio delle Alpi) 역시 1990년에 지어진 곳으로,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하였으나 트랙으로 인해 경기 관람에 부적합했고, 경기장 구조상 문제로 상당 부분의 좌석에서는 그라우드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또한 6만9천 석이라는 지나치게 큰 규모 때문에, 경기장이 비어 보이는 일도 다반사 였다. .. 더보기
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 잉글랜드에선 웸블리가 축구의 성지 기능을 하고 있다면, 이탈리아에선 스타디오 올림피코가 그런 역할을 맡고 있다. 웸블리처럼 비록 중립 구장(구단 소유가 아닌)이라 할 수 없지만 이탈리아 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이면서, AS로마(AS Roma)와 SS라치오(SS Lazio)라는 두 개의 빅 클럽이 함께 쓰는 홈구장이기도 하다. (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로마,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의 경기장 터는 1901년 확보되었으나, 본격적인 건물이 들어선 건 1928년 무솔리니 체제 하에서였다. 이후 1953년부터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1960년 로마 올림픽, 1975년 유니버시아드, 198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했다. 또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는 .. 더보기
산 시로(San Siro) 이탈리아 축구의 거인 형제라 할 수 있는 AC밀란(AC Milan), 인터밀란(Iiter Milan) 두 팀이 함께 쓰는 경기장인 산 시로 스타디움은 그 화려한 입주자 덕에 유럽 축구의 가장 화려한 순간들을 많이 경험한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북부의 상공업 도시 밀라노의 산 시로 지역에 1925년 지어진 산시로 스타디움은 8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메머드급 경기장이다. 다소 시내에선 떨어져 있기에, 밀라노 시내와 지하철 역에서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하곤 한다. 산 시로 하면 가장 자주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잔디이다. 산 시로 스타디움은 끊임없이 개보수를 거치는 과정에서 경기장 모양이 다소 기형적인 형태를 띄게 되었고, 또한 붉은색으로 상징되는 경기장 위의 지붕은 아예 햇볕을 막아버리는 크기로 설계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