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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 (Estadio Vicente Calderon/마드리드, 스페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티은 명실상부 레알 마드리드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f) 역시 마드리드 지역 내에서는 만만치 않은 인기를 유지하는 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의 색인 흰색 붉은색 줄무늬를 상층부에, 하의의 파란색을 하층부에 그대로 담고 있는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은 5만4천 석 규모로, 매력적인 스타디움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961년, 구단 주주들과 팬들에게 자금을 빌리는 형태로 건설 자금을 마련하고 공사에 들어간 뒤 1966년 6만2천 석 규모의 스페인 최초의 전 좌석 형태의 스타디움으로 개장하게 된다. 원래 비센테 칼데론은 만자나레스 강변에 위치해 있어 만자나레스 스타디움이라 불렸으나.. 더보기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Estdio de Mestalla)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Estdio de Mestalla/발렌시아, 스페인) 흔히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를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라고 표현한다. 이 두 팀이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외 나머지 팀들도 지역에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 발렌시아CF(Valencia CF)는 두 팀들 제외하고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으로 꼽힌다. 발렌시아CF가 사용하는 메스타야 경기장은 이런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과 관중석 간의 좁은 간격으로 인해 엄청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5만5천 석으로 큰 규모의 경기장은 아니지만, 관중석에서 나오는 소리가 그라운드로 집중되는 구조인데다가 스탠드가 매우 급격한 경사로 서 있기 때문에 상대팀 선수들에게는 상당한 위.. 더보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Estadio Santiago Bernabeu)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eu/마드리드, 스페인) 누 캄프가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라 한다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스페인의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카스티야 지방을 대표하는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CF(Real Madrid CF)의 홈 구장으로 지난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수많은 영광의 순간과 함께 했으며, 또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구장으로도 기능해왔다. 독재ㅏ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비호 속에 나날이 성장해 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1940년대, 기존의 에스타디오 챠마르틴(Estadio Chamartin) 대신 새로운 경기장을 짓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스.. 더보기
누 캄프(Nou Camp) (누 캄프 Nou Camp/바르셀로나, 스페인) 9만8천 석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누캄프는 유럽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1954년, 기존의 캄프 데 레코르츠가 더 이상 확장이 블가능해지면서 새로이 지어지게 되었다. 1957년, 헨델의 '메시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개장한 누 캄프는 카탈루냐 지역 축구와 주민들의 성지가 되었다. 1970년대까지 스페인을 독재 통치했던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 장군은 끊임없이 독립을 요구하던 카탈루냐 지역을 철저하게 무력으로 응징했다. 무시무시한 통치에 기가 죽어 있던 카탈루냐 주민들이 유일하게 목소리를 내고, 레알 마드리드로 상징되는 스페인 독재 정권에 야유를 던지고, 카탈루냐 깃발을 흔들 수 있던 곳이.. 더보기
스타디오 산 파올로(Stadio San Paolo)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SSC 나폴리(SSC NaPoli)의 홈구장이자,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기장인 스타디오 산 파울로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경기장이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때 축구 예선용 경기장으로 쓰이기도 했던 이 경기장은 1990년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장은 흔히 그 어느팀 보다도 열정적인 팬을 보유했다고 일컽어지는 나폴리의 홈구장으로 그 가치를 가진다. 1959년부터 나폴리와 함께 숨쉬었던 이 경기장은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했지만 우승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곳 이었다. 그러나 1984년 여름,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 이는 당시 축구계의 이적료 세계 기록이 된다)에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가 나폴리에 입성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진다. 결국 .. 더보기
유벤투스 스타디움(Juventus Stadium) (유벤투스 스타디움 Juventus Stadium/토리노, 이탈리아)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풍요롭지 못한 이탈리아는 전체적으로 경기장이 노후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2011년 개장한 토리노 지역의 유벤투스의 홈구장,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이탈리아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과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인 유벤투스의 기존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델레 알피(Stadio delle Alpi) 역시 1990년에 지어진 곳으로,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하였으나 트랙으로 인해 경기 관람에 부적합했고, 경기장 구조상 문제로 상당 부분의 좌석에서는 그라우드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또한 6만9천 석이라는 지나치게 큰 규모 때문에, 경기장이 비어 보이는 일도 다반사 였다. .. 더보기
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 잉글랜드에선 웸블리가 축구의 성지 기능을 하고 있다면, 이탈리아에선 스타디오 올림피코가 그런 역할을 맡고 있다. 웸블리처럼 비록 중립 구장(구단 소유가 아닌)이라 할 수 없지만 이탈리아 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이면서, AS로마(AS Roma)와 SS라치오(SS Lazio)라는 두 개의 빅 클럽이 함께 쓰는 홈구장이기도 하다. (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로마,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의 경기장 터는 1901년 확보되었으나, 본격적인 건물이 들어선 건 1928년 무솔리니 체제 하에서였다. 이후 1953년부터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1960년 로마 올림픽, 1975년 유니버시아드, 198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했다. 또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는 .. 더보기
산 시로(San Siro) 이탈리아 축구의 거인 형제라 할 수 있는 AC밀란(AC Milan), 인터밀란(Iiter Milan) 두 팀이 함께 쓰는 경기장인 산 시로 스타디움은 그 화려한 입주자 덕에 유럽 축구의 가장 화려한 순간들을 많이 경험한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북부의 상공업 도시 밀라노의 산 시로 지역에 1925년 지어진 산시로 스타디움은 8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메머드급 경기장이다. 다소 시내에선 떨어져 있기에, 밀라노 시내와 지하철 역에서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하곤 한다. 산 시로 하면 가장 자주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잔디이다. 산 시로 스타디움은 끊임없이 개보수를 거치는 과정에서 경기장 모양이 다소 기형적인 형태를 띄게 되었고, 또한 붉은색으로 상징되는 경기장 위의 지붕은 아예 햇볕을 막아버리는 크기로 설계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