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락결정전, 잉글랜드vs우루과이

 

 

잉글랜드vs이탈리아의 탈락결정전

 

 

내일 새벽 죽음의 D조의 빅 매치이자 16강 진출전으로 예상되는 경기가 있다. D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에 갑작스러운 패배를 받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패한 잉글랜드와의 경기다. 분위기로는 최약체 코스타리카에게 발목을 잡힌 우루과이가 좋지 못하고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해볼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충분히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이탈리아를 상대로 빠른 역습 축구를 보여줬지만 그다지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다. 이탈리아의 2선에서의 압박이 거칠었는데 잉글랜드 선수들은 압박에 고전했다. 특히 루니가 이탈리아 수비에 집중 견제를 받았는데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루과이는 압박 플레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압박에 약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서 보여줬던 차분한 경기보다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는데 측면을 넓게 벌린 형태에서 측면 선수를 잘 활용하는 전술을 펼쳐줘야만 우루과이를 이길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탈리아는 최약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패해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수아레스가 빠졌다고 해서 포를란과 카바니가 있는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우루과이는 포를란의 경기력 문제와 더불어 카바니의 골결정력 문제를 고쳐야 하는데 사실상 잉글랜드보다 공격진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우루과이 깃 때문에 잉글랜드 전에서는 수비보다는 수비라인 자체를 올려서 이탈리아전에서 쉽게 노출했던 중원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글랜드의 대표스타이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인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의 믿을맨이다. 공격수로서 슈팅력과 득점력, 결정력 모두 갖춘 선수고 드리블에 능하며 창의성있는 선수라 잉글랜드에 유일하게 믿을수있는 공격수다. 역시 공격형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스터리지와 웰백과 경기중 포메이션을 수시로 바꿔가며 경기에 나설것으로 예상한다.

우루과이에 빠질수없는 얄미운 선수인 수아레스다.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만큼 득점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측면플레이와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모두 좋다. 특히 세트피스상황에서 직접 골을 노릴수있는 선수인데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가 아닌가 싶다. 수비압박이 강한팀이 아닌이상 수아레즈의 득점패턴은 많아지는데 그것을 잘 고려해야 하는 선수다.

 

필자는 잉글랜드가 우루과이를 잡지 않을까 생각된다. 루니와 스터리지에서의 공격연계플레이가 지난 이탈리아전보다 나아진다면 충분히 공격진에 비상이 걸린 우루과이를 잡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는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