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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를 높게 보는 이유

홍명보호를 높게 보는 이유

 

 

홍명보 호가 보여준 경기들은 어느 정도 괜찮았다. 미국 전지훈련을 빼고 브라질전과 스위스전, 그리고 그리스 전을 보면 모두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는 홍명보 호다. 기존 국내파들의 실험은 실패했으나 해외파들의 합류로 대표 팀이 더욱 강해졌고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해 해외파가 많아져 팀의 경쟁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전 포지션에 해외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데 골고루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가 월드컵에 나선다. 그렇기 때문에 든든한 해외파가 지켜주고 있는 홍명보호는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전문가들과 현역 감독, 선수들은 홍명보 호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속한 H조의 팀들을 보면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가 포함돼있다. 절대 만만한 팀들이 아니고 러시아와 벨기에는 모두 홍명보 호가 충분히 질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이런 어려운 경기들 속에서 작은 희망을 꿈꾸고 있는데 과연 홍명보호를 높게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

 

홍명보호를 높게 보는 이유 중 하나는 분명 해외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만 하더라도 해외파보다는 국내파가 많았고 적은 해외파가 포함된 팀으로 월드컵 원정 첫 16강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충분히 현재 홍명보 호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예를 보여주는데 아직은 조금의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적은 해외파 속에 좋은 국내파들이 구성되어있어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스페인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홍명보호는 아직 해외파와 국내파의 호흡이 완전히 잘 갖춰지지는 않았다. 아직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데 분명 완벽한 호흡을 가다듬으면 충분히 남아공 월드컵 멤버의 두 배가량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고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현재 대표 팀은 어린 축에 속한다. 베테랑 이어봤자 이청용이나 기성용 박주영뿐이다. 이 선수들은 남아공 월드컵을 경험했기 때문에 충분히 브라질 월드컵에서 적응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텐데 다른 어린 선수들은 조금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대표 팀 선수들이 어리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저하된 경기력과 작은 부상 등이 많이 있는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경험이 부족해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감독들이 젊은 선수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선수를 원하는데 그 이유가 팀이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그 선수가 경기에 구멍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팀이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현재 경험이 부족한 선수로는 한국영과 김진수 등이 있다. 물론 실력만큼은 경험이 미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에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집트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런던올림픽, 이번 브라질 월드컵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코치와 감독 경험이 많고 좋은 감독이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신화를 쓴 감독인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감독이고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훌륭한 감독이다. 월드컵에서는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하는데 홍명보 감독이 있어 큰 걱정이 없겠다.

이렇게 홍명보호를 높게 보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다. 더 많은 이유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이유를 적었는데 홍명보 호가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다. 1위로 16강에 올라가든 2위로 16강에 올라가든 어떡해서든 16강에 올라 새로운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속한 조의 팀들은 강한 팀들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홍명보 호가 상대할만한 상대들이다. 별 탈 없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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