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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과 김진수의 대결구도

윤석영과 김진수의 대결구도

 

 

이제 대부분의 유럽 무대가 휴식기를 가진다. 2014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 홍명보호는 모든 국내파와 해외파를 소집해 이미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윤석영이 소속 팀 플레이오프 때문에 대표 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오늘 드디어 합류했다. 아쉬운 것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굳이 출전시키지 않을 선수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윤석영이 대표 팀에 합류하게되 이번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준비해요하는데 윤석영은 왼쪽 풀백으로 김진수와 주전 경쟁을 벌인다. 사실상 김진수가 대표 팀 주전을 꽤 차고 있었기 때문에 윤석영이 기회가 있을 때 김진수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윤석영과 김진수의 주전 경쟁은 아무도 쉽게 예상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비슷하고 플레이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홍명보 감독 또한 그 점을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김진수가 대표 팀에서 주전으로 활용됐기 때문에 김진수가 월드컵 주전 멤버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 보면 홍명보 감독이 소속 팀에서 벤치를 달구던 윤석영을 월드컵 멤버로 뽑았기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기대해 충분히 윤석영이 주전 멤버로가능성 또한 없지 않아 있다. 윤석영과 김진수의 대결구도는 과연 어떨까?

 

윤석영과 김진수는 모두 나이가 어린 선수다. 모두 90년대로 시작하는 선수들인데 월드컵에서 어린 선수를 수비로 두고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월드컵은 큰 무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긴장을 하게 된다. 특히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들도 긴장을 하는데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은 얼마나 긴장을 할까? 경기에 나서서 긴장을 하게 되면 볼 컨트롤이나 패스 미스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이런 단점을 적게 보여주도록 훈련해야 한다.

 

윤석영은 오버래핑시 좋은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동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김진수는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피지컬과 제공권이 다른 유럽 선수들에 비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윤석영보다 오버래핑에서 애를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윤석영은 왼발 킥력이 아주 좋은 선수다. 이미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었는데 대표 팀에서 김신욱의 제공권을 노리는 플레이를 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선수다. 김진수 또한 왼발잡이 선수인데 김진수도 크로스에 강한 선수다. 하지만 윤석영은 안정감이 있는 반면 김진수는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에서 두 선수의 평가가 갈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선수 모두 적극적인 오버래핑시 크로스를 올려주는 형태의 선수들인데 안정감에서 홍명보 감독은 어떤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할지 의문이다.

 

윤석영과 김진수 모두 월드컵에서 활약한다면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축구 인생에서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그 기회를 월드컵에서 꼭 잡아야 하는데 낯선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박주호나 차두리 같은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날렵하고 정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장단점은 서로 비슷한데 그래서 더욱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충분히 소속 팀에서 활약한 김진수가 주전을 꽤 찰지 아니면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윤석영이 주전을 꽤 차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소속 팀에서 벤치를 지키던 윤석영을 월드컵 멤버로 불러들인 홍명보 감독이기 때문에 충분히 윤석영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된다. 홍명보 감독이 어려운 선택을 잘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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