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청용, 적극적이지만 소극적이다.

이청용, 적극적이지만 소극적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박지성이라는 아시아, 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고 2년 후 현재 박지성의 뒤를 이을 후계자들이 보이고 있다.후계자 중 가장 가능성 있는 후계자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청용은 박지성을 잘 아는 선수로 남아공 월드컵에서 함께 뛰었고 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했을 정도다. 게다가 현재 이청용은 국가대표 주장을 경험한 선수로 구자철, 박주영 뒤로 주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니 당연 박지성의 후계자라고 말해도 문제가 없다. 경기력에서도 박지성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이청용에도 담겨있지만 박지성의 소극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면을 보면 이청용은 적극적이지만 소극적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왜 이청용이 적극적이지만 소극적일까?

 

소속 팀이 나 국가대표에서나 이청용은 에이스다. 팀에 빠져서는 안될 구성원인데 톰 밀러의 살인태클을 받고 나서 경기력 자체가 소극적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점점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걱정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청용이 보여주는 적극적인 경기들은 좀 소극적으로 보이기는 사실이다. 이청용이 체격이 왜소한데다가 프리미어리그로 정착한 뒤 해외 선수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변한 이유도 있다.

 

이청용이 적극적이지만 소극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공격포인트에 있다. 이청용은 경기에 나서서 결정적인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슈팅이 아닌 조금 물러나는 소극적인 슈팅을 한다. 이 플레이는 남아공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그리고 그리스 전을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을법한데 결정적인 기회를 잘 살려야 비로소 적극적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게다가 살인태클을 받고 나서부터 강한 태클을 받으면 상대 선수에게 화를 내는데 이는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말할 수 없겠다. 게다가 이청용 또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고 하지만 지난 브라질전과같이 네이마르를 상대로 강한 태클을 했고 시비를 걸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청용이 적극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홍명보 감독은 이청용에게 소극적인 모습을 버리고 적극적인 모습을 만을 요구해야 한다. 이청용도 자기 나름대로의 경기를 펼쳐주고 있지만 그를 자세히 지켜보는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이는 모습에 소극적인 모습을 비춰주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번 월드컵에서 박지성을 이을 후계자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이청용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추천 버튼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