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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재 대표 팀의 주전 공격수는 이미 박주영으로 정해진듯하다.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고민 끝에 발탁해 복귀전인 그리스 전에서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둔 바 있는데 박주영이 대표 팀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박주영을 비롯한 다른 공격수, 김신욱과 지동원이 경쟁 중인데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박주영을 배치한 후 투톱 형태의 포메이션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가장 잘 알고 잘 기용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박주영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은데 김신욱은 소속 팀 울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가운데 지동원의 행방이 미지수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신화를 쓴 후 다시 선덜랜드로 돌아갔는데 알티도어와 플레처와의 경쟁에서 밀려 제3의 공격수로 분류되버렸다. 그래서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하게 되는데 친정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반 시즌 뛰고 난 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는 전제조건하에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가 있다. 그런데 지난 임대 신화를 쓴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별다른 소식이 없다. 아마 지동원이 소속 팀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월드컵에 가더라도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동원은 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포텐을 터뜨려줘야 대표 팀 경쟁에서 살 수가 있다. 지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런던올림픽 대표 팀에서 동메달의 쾌거를 이룬 선수인데 특히 8강 영국전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골을 넣어 홍명보 감독도 지 동원에 대해 신뢰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지동원은 자신이 가진 장점을 내세워 분데스리가에서 강하던 모습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력을 최고조로 올려야 한다는 것인데 월드컵이 시즌 막판에서부터 경기력이 최고에 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동원은 박주영, 김신욱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인데 좋은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미드필더와의 유동적인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다. 특히 공격수인데도 불구하고 동료가 상대 수비 사이로 빠져들어가는 틈에 찔러주는 패스를 잘하고 자신도 찔러들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래서 수비의 틈이 있는 상대팀을 상대로 지동원을 내세워 수비의 혼란을 주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라 홍명보 감독이 아직까지도 보유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과 김신욱에만 신경 써서는 안되고 지 동원 또한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아직 김신욱이 대표 팀에서 완벽하게 활약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대표 팀 경험이 많은 지동원이 살아나야 대비를 할 수 있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모습은 분명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고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지동원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월드컵이 다가오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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